직장인 10명 가운데 7명은 빚을 지고 있으며 이들이 진 부채는 평균 3,831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4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7.5%가 '현재 빚이 있다'고 답했다.
설문에 응한 직장인들은 빚을 진 원인으로 '주거비'(38.6%,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생활비'(35.1%), '학교 등록금'(31.1%), '기타'(19.4%), '차량 구입비'(12.2%), '결혼자금'(6.4%), '개인 용돈'(5.9%), '유흥비'(5%) 등이 있었다.
빚의 종류는 '제1금융권 대출'(59.6%,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제2금융권 대출'(22.4%), '정부 대출'(19.3%), '현금 서비스'(10.5%), '가족 및 친척에게 진 빚'(10.5%), '카드 연체'(9.2%), '대부업체 대출'(8.4%), '친구 등 지인에게 진 빚'(7.1%) 등의 순이었다.
한편, 직장인 중 17.2%는 신용불량자가 된 경험이 있었으며, 이들 중 27.7%는 현재도 신용불량자 신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