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4년만에 촛불집회 "미국과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을 즉각 개정하라"
상태바
4년만에 촛불집회 "미국과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을 즉각 개정하라"
  • 박기오기자 ko820@csnews.co.kr
  • 승인 2012.04.28 0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년만에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미국에서 광우병 소가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쇠고기 수입중단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다음 달 2일 열린다.

지난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며 한미 FTA 협상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린지 4년만이다.

이는 2008년 미국 FTA 재협상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린지 4년만에 일어나는 일이어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케 하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광우병국민대책회의, 한미 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 등 시민단체들이 주축이 돼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산 쇠고기는 광우병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검역중단 또는 수입중단 조건도 명문화 돼 있지 않은 미국과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을 즉각 개정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한미FTA 범국민운동본부 박석운 대표는 "5월 2일 촛불집회 4주년이 되는 날을 기념하기 위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중단을 위한 대규모 촛불집회를 준비중이다"고 밝혔다.

정부는 검역 중단 대신 검역 강화로 입장을 바꾸었다. 여인홍 농식품부 실장은 "물론 그 당시에 조치를 했다고 하면 그렇게 조치를 했겠지만 지금 법이 바뀌어져 있으니까 현재 법에 따라서 조치를 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이에 깜깜한 어둠 속 촛불들의 행렬이 4년만에 열릴 촛불집회로 인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중단 재협상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