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악마 검거
백구를 철근으로 폭행해 논란이 된 '철근악마'가 검거됐다.
지난 27일 전주 완산경찰서는 철근으로 강아지를 폭행해 실신하게 만든 김모 씨(54, 남)를 검거했다.
김씨는 23일 밤 11경 전북 전주시 효자동의 한 주택가 공터 공사현장에 묶여있던 백구에게 돌과 유리병을 마구 던지고 철근으로 때려 실신하게 만들었다.
이에 동물사랑협회는 지난 26일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받은 이 영상을 확보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CCTV 확인과 탐문조사를 통해 '철근 악마'로 불린 동물학대범을 검거했다.
경찰에 검거된 김 씨는 대부분의 사실을 시인했으며 개가 짖는 것이 시끄러워 화가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동물보호법에 따라 1년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동물사랑실천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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