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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1분기순익, 대손비용 증가로 1조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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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1분기순익, 대손비용 증가로 1조원 감소
  • 임민희 기자 bravo21@csnews.co.kr
  • 승인 2012.04.29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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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대손비용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1조원 감소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잠정)은 3조5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조5천억원)에 비해 22.8% 감소했다.

이는 이자이익 등 영업관련 이익규모가 전년 동기와 유사한 가운데 대손비용, 판매비와관리비 등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총 이익은 1천억가량 증가한 12조원을 기록했다.

이익구성별 내역을 보면 1분기 이자이익은 예대금리차(잔액기준) 및 순이자마진율의 하락에도 이자수익 자산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수준인 9조7천억원을 유지했다.

비이자이익도 2조2천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2조3천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수수료 관련 이익이 1천억원 감소했지만 하이닉스 출자전환주식(4개 은행 5천억원)을 매각으로 주식매매 이익이 272.2% 확대됐다.

대손비용은 1분기 2조4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천억원 증가했다.

총자산순이익율(ROA)은 0.77%, 자기자본순이익율(ROE)은 10.28%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 규모가 감소해 각각 0.28%포인트, 2.89%포인트 하락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임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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