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5일 다문화 35가족을 초청, 장성군 전차대대(대대장 장정석)에서 병영체험과 함께 글짓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남구와 사랑가족봉사단(회장 김혜정)이 함께 주관하는 이 체험행사에는 다문화가족 외에도 RCY 단원 및 청소년과 학부모 등 250명도 함께한다.
이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진행되는데, 오전에는 전차대대 참관과 견학, 병영체험이, 오후에는 이주여성과 자녀, 그리고 초중고생들이 함께하는 글짓기 대회가 열린다.
병영체험에서는 각종 최첨단 전투장비 견학, 장갑차를 시승과 함께 내무반에 입실해 군인들의 일상생활을 체험하며, 오후에 열리는 글짓기 대회에서는 우수작품 5편을 선정해 상장을 수여한다.
남구 관계자는 “병영체험은 이주여성들이 접하는 다양한 한국문화 중의 하나”라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접할 수 없는 한국적 특수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구와 함께 이번 행사를 진행하는 사랑가족봉사단은 석산고, 동성고, 동성중, 동성여중, 삼육, 진제초등학교 등 재학생 및 학부모로 구성됐으며 다문화, 그루터기다문화가정 후원, 빛고을 문화재 지킴이센터 활동, 광주천 샛강 살리기 지킴이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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