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군수 이명흠)은 갯벌과 바다가 살아 있는 청정해역 득량만과 아름다운 제암산 철쭉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자연 속 만남을 주제로 제10회 정남진 장흥 키조개 축제를 장흥군 안양면 수문항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4일부터 8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청정해역 득량만 양식단지에서 갓 생산해 품질이 우수하고 맛과 영양이 뛰어난 장흥산 키조개를 저렴하게 판매해 풍부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키조개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정재남) 주관하에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또 30여 만평의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제암산에서 '제22회 장흥 제암 철쭉제'가 오는 6일에 개최된다.
한편 정남진 장흥은 편백나무 숲을 자원으로 조성한 '억불산 편백숲 우드랜드',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는 '천문과학관', 고향의 시장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정남진 토요시장', 대한민국 정남진 물 축제의 장으로 지난해 91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탐진강변', 장흥↔제주간 오렌지호 등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어 관광객들을 손짓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에서 가장 빨리 봄 소식을 전하는 따뜻한 고장 정남진 장흥에서 싱그러운 바다 내음과 함께 키조개의 맛과 천상의 화원 제암 철쭉을 비롯한 온갖 봄꽃들의 멋을 즐기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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