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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지원받는 어린이 10명중 1명 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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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지원받는 어린이 10명중 1명 꿈 없어"
  • 노광배 기자 ikbcch9@hanmail.net
  • 승인 2012.05.03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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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어린이재단 (www.childfund.or.kr 회장 이제훈) 전남지역본부 (본부장 소동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재단을 통해 지원받는 아동 2천37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세대별 유형을 보면 조손가정이 40%로 가장 많았고 시설아동이 33%, 한부모가정 13%로 뒤를 이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가정해체가 증가함에 따라 전체적인 지원필요대상 아동이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장래희망조사 결과 전체대상자 중 11%가 ‘꿈을 찾지 못했다 또는 꿈이 없다’로 답했고, 각 학년 구분별 조사결과에서도 초등학생 10.6%, 중학생 8.6%, 고등학생 9.9%로 나타나 평균 10명중 1명꼴로 장래희망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대별로 보았을 때는 조손가정이 31%로 가장 많았으며 시설아동이 28%, 한부모 가정이 18%로 뒤를 이었다.


서비스욕구조사에 따르면 욕구의 53%가 식료품, 의복, 의약품, 교재용품 등 생존지원 서비스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대상자의 절반 이상이 기초생활 유지조차 어려운 상황임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자료를 보면 생존지원에 대한 욕구 이외에도 여가.문화에 대한 욕구도 23%로 높게 나타났다. 여가.문화 항목에는 놀이동산 티켓, 영화티켓, 소풍, 축구용품 등이 있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황지혜씨는 “서비스 받고 있는 아이들의 상당수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쉽게 꿈을 포기하는 사례가 있다"며 "아이들이 단순한 생존지원에서 벗어나 아동의 욕구를 충족하고 원하는 꿈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지원과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혼자먹는 밥상/행복한 배움터/몸튼튼마음튼튼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꿈이 있으나 꿈을 펼칠 수 없는 아이들에게 연 최대 800만원씩 미래와 희망(인재양성지원금) 프로그램으로 지원하고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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