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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민단체 "백운산 국립공원으로 지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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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민단체 "백운산 국립공원으로 지정해야"
  • 정덕기 기자 wolfcare91@gmail.com
  • 승인 2012.05.0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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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가 백운산 무상양도 문제를 이달 중 결정하기로 함에 따라 백운산 지키기 시민행동 단체를 비롯해 광양시민들은 "백운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해 국가가 관리권을 갖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해 백운산 지키기 시민행동이 주관하는 토론회가 지난 4월 3일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이후 국립공원 지정건의 설명회를 옥룡, 진상지역에서 갖고자 했으나 일부 이해관계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다.


광양시에서 설명회를 통해 지정건의를 비롯해 찬반의견을 듣고자 했으나, 직접적 이해관계가 있는 고로쇠약수협회에서는 대화를 거부했다.


고로쇠약수협회는 반대 이유로 국립공원 지정시 토지가격 하락, 지역민들의 계곡이용 불편, 계곡주변 음식점 영업이익 감소, 고로쇠 수액 및 산나물 채취 제약 등을 들고 있다.


광양시는 국립공원 지정시 사유지 제외, 고로쇠약수 및 산나물 채취 불편해소를 위해 용도지구 조정 및 특례조항 신설 등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토록 해 지역주민의 수익창출과 백운산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서울대학교 국립대학 법인화에 따라 백운산을 서울대로 양도하는 과정에서 광양시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은 백운산의 사유화를 막기위해 서울대 상경시위를 비롯 국회토론회, 정부종합청사 1인 시위 등을 통해 무상양도를 보류시킨 바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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