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차병원그룹이 의약품 거래 대가로 의약품 도매상으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2일 경기도 성남 분당차병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병원 회계장부와 거래내역이 담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해 정밀분석에 들어갔다.
경찰은 지난 3월 차병원그룹이 의약품을 납품하는 도매상으로부터 납품 대가로 리베이트를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내사를 진행해왔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조만간 병원과 도매상 관계자들을 불러 확인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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