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개막 3일여 앞으로 다가온 광양국제서커스 마케팅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시 관내 농협을 비롯한 학교, 기업체 등 유관기관・단체에서 관람권 단체구매가 잇따르고 있어 서커스 성공개최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광양국제서커스 조직위 관계자에 따르면 개막 5일 전인 8일 현재 관람권 판매는 약 19억8천만원으로 목표량(62억원, 총 좌석의 70%) 대비 32%를 넘어서고 있다.
또한 지역의 최대 기업인 포스코와 협력사에서 약 9억4천만원 상당의 관람권을 구매키로 알려옴에 따라 이를 합하면 개막일인 12일 전까지 예매량이 목표량의 50%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지역의 유관기관・단체가 서커스 관람권을 구매함에 따라 여타 기관・단체 및 기업체에서도 관람권 구매에 동참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지역민들의 서커스 관람에 대한 문의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현재 관람권 예매가 휴가철인 7, 8월에 집중되고 있는 반면 5, 6월은 상대적으로 예매 실적이 저조한 실정으로 서커스 관람권 구매를 예정하고 있는 시민들은 가급적 5, 6월 중으로 구매하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8일 현재 서커스 공연장 준비가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전날 광양에 도착한 공연팀 90명(카르마, 아고라 제5원소)은 공연장을 둘러보고 무대에서 몸을 풀며 공연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덕기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