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가 오는 24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2 부산 국제 모터쇼’에서 초경량 저중심 후륜 스포츠카의 레전드 ‘토요타 86’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토요타 86은 운전자의 감각 하나로 운전하는 즐거움을 체감할 수 있는 초경량 후륜 구동 콘셉트로 개발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토요타의 차세대 직분사 시스템인 D-4S와 스바루의 수평 대향 박서 엔진기술이 결합된 세계 최초의 ‘수평 대향 D-4S’ 엔진이 탑재됐다. 53:47의 이상적인 전후 중량 배분과 무게 중심 높이를 460mm 로 낮춘 초저중심의 프론트 엔진 및 후륜 구동 패키지가 다이내믹한 운전의 즐거움을 가능케 한다.

한국토요타는 토요타 86의 한국 출시를 기념해 오는 19일 ‘드라이버 86’ 서킷 시승 이벤트를 연다.

오는 14일까지 토요타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한 고객 중 86명을 선발해 드라이빙 포지션 이론 교육과 함께 브레이킹, 슬라럼, 와인딩 등의 실전 교육을 실시한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이번 시승 행사를 통해 토요타 86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직관적인 핸들링 성능, 민첩한 응답성 및 다이내믹한 운전의 즐거움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토요타 86만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차명 토요타 86은 만화 이니셜 D에 등장했던 AE86의 숫자 86을 이어받은 것이다.

유성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