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제주에서 중학교 수학여행단을 태운 관광버스와 덤프트럭이 교차로에서 충돌하는 참변이 일어났다.
이날 사고로 학생 37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이들 수학여행 학생들을 인솔하던 신명선 여교사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학생 신모(14)양은 "버스가 출발하기 전에 담임 선생님이 안전벨트를 매라고 말해 많은 학생이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전북 익산시 원광여중 교사 신모(39ㆍ여)씨가 크게 다쳐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안타깝게도 사망했다.
또 같은 학교 학생 박모(14)양과 버스운전사 주씨 등 3명이 중상을 입는 등 모두 37명이 다쳤다.
한편, 사고를 당한 학교 측은 학부모들에게 사고 소식을 알리는 동시에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일부가 제주에 내려오는 등 수습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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