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마을에 핏빛 강줄기가 흐르는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10일 중국의 현지 언론은 지난 8일 오전부터 중국 저장성 사오싱현 빈하이공업구역의 신월마을에서 핏빛으로 변한 강줄기가 흘러 당국이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환경보호국 관계자는 "하천 인근에 방직 공장이 위치해 있다는 점에 집중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라며 "이 방직 공장에서 하천으로 이어지는 빗물관이 파열됐다는 제보도 입수된 상태"라고 전했다.
중국 환경보호국은 강 근처에 있는 방직공장에서 직물 염료가 섞인 폐수를 무단 방류했을 수 있다는 데 무게를 두고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핏빛 강줄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끔찍하다", "사진보고 깜짝 놀랐다", "중국 핏빛 강줄기 끔찍한 현장이네요", "중국은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나라네", "중국 핏빛 강줄기 뭔가 하고 봤는데 놀랍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중국절강량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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