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라에너지는 마티퍼솔라와 컨소시엄을 구성, 포르투갈 리스본 지역에 총 17.6MW에 이르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화솔라에너지는 이달중 현지에서 착공하게 되는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EPC(엔지니어링·구매·건설) 및 O&M(운영·유지관리)을 수행하게 된다.
2012년 말부터 단계별로 준공해 상업생산을 하게 될 이 태양광 발전소는 매년 약 33GWh의 전력을 포르투갈 현지에 공급한다. 이는 8천8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대규모 전력량이다.
포르투갈은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유럽국가 중 하나로 신재생에너지 관련 지원제도와 도입계획이 잘 정비돼 있다.
한화솔라에너지는 이번 포르투갈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계기로 유럽 태양광 발전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솔라에너지는 태양광 발전사업의 개발, 건설, 운영, 자금조달 등 전체 분야에 걸쳐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작년 11월에는 경남 창원에 2.24MW에 이르는 국내 최대규모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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