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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국내 증시 반등 기대, '글로벌 공조' 여부 변수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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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국내 증시 반등 기대, '글로벌 공조' 여부 변수될 듯
  • 김문수기자 ejw0202@paran.com
  • 승인 2012.05.1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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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ㆍ프랑스 정상회담 등 글로벌 공조 여부가 다음주 국내증시 반등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12일 증권계에 따르면 다음주 국내증시는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특별회의와 독일ㆍ프랑스 정상회담 등에 대한 기대감이나 결과물이 시장의 반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증권계는 글로벌 공조 여부에 주목, 이들 모임을 통해 유럽 재정위기를 타개할 새로운 성장모델이 제시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다음 주 경제일정 가운데 미국의 3차 경기부양책(Q3) 추진 여부와 소비자물가지수 및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등도 시장흐름과 관련, 주목해야할 부문이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34.44포인트(0.27%) 떨어진 12,820.6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4.60포인트(0.34%) 내려간 1,353.3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0.18포인트(0.01%) 오른 2,933.82를 각각 기록했다.

미국 증시는 소비심리 지표 등의 호조에도 자산 기준으로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대규모 손실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유가증권 시장 추세를 보면 이번 주 코스피는 전주말보다 3.62%(72.02포인트) 내린 1,917.13으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에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 부진, 프랑스 대선에서 신재정협약 재협상을 공언했던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의 당선, 그리스 총선이후 정치적 불확실성 고조 등의 여파로 코스피는 1,950선으로 후퇴하며 한 주 거래를 시작해 주 후반에는 그리스가 연립정부 구성에 난항을 겪으며 유럽위기에 대한 우려를 키우자 1,920선 아래로 떨어졌다.

외국인은 일주일 내내 매도세를 지속, 1조5천억원에 달하는 매도우위를 나타내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기관은 2천74억원 순매수를, 개인은 1조3천억원 매수우위를 각각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0.64%(3.13포인트) 오른 493.66에 한 주를 마감했다. 그동안 상승을 주도했던 대형주의 조정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소외받던 코스닥시장이 반등을 보이는 양상을 보였다. 다만 반등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KDB대우증권 김정환 연구원은 "다음주에는 추세적 상승을 기대하고 대응하기보다는 종목별로 단기적인 매매전략을 구사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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