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통을 실은 트럭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2일 오후 2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안성휴게소 부근에서 벌통을 실은 1톤 화물 트럭이 전복돼 벌통 70여개가 고속도로에 쏟아졌다.
이에 뒤따르던 승용차가 벌통 트럭을 피하려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화물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강모 씨와 승용차 운전자 등 5명이 벌에 쏘여 인근 병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대원들이 사고가 나자마자 출동해 안전 장구를 착용하고 벌통들을 갓길로 치웠으나 현장 주변에 날아다니는 수십만 마리 벌떼로 주변 도로는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진-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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