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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덴마크 업체와 손잡고 차세대 연료전지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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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덴마크 업체와 손잡고 차세대 연료전지 상용화
  • 강준호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5.15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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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차세대 친환경 연료전지 상용화에 나선다.

SK그룹은 세계적인 연료전지 업체인 덴마크 '톱소 퓨얼셀'과 차세대 연료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 시스템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공동기술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식에는 정만원 SK㈜ 부회장, 문덕규 SK E&S 사장, 김동섭 SK이노베이션 글로벌 테크놀로지 총괄, 할도 톱소 회장, 라스 마티니 CEO(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했다. 청정에너지를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덴마크 정부를 대표해 프레데릭 크리스티안 왕세자와 산업계 대표인 칼스튼 딥바드 덴마크경제인연합회 사무총장 등도 자리를 같이했다.

SK와 톱소사는 지난해 5월 이명박 대통령과 라스 뢰케 라스무슨 덴마크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SOFC 공동 사업화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맺고 협력방안을 논의해오다 이번에 본계약을 체결했다.

한-덴마크 정부간 녹색성장협력 모델이 민간기업 차원에서 결실을 본 것이다. 연료전지는 LNG(액화천연가스), 디젤, 바이오가스 등을 연료로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기로, 기존 발전기 보다 효율성이 좋아 차세대 발전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SK그룹이 톱소와 공동 개발키로 한 SOFC는 연료전지 중 효율성이 상대적으로 높고 연료 다양화가 가능할 뿐 아니라 적용범위가 넓어 가정용, 대형 건물형, 공장형 등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SK그룹은 이르면 오는 2015년부터 가정용과 발전용 연료전지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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