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군수 김일태)은 지난 15일까지 영산강 내수면 불법시설 어구에 대해 일제 철거 작업을 했다.
영암자율 관리어업공동체(대표 황보점수) 회원 50여명과 군이 함께 어선과 중장비를 동원해 삼각망 어구 철거 작업을 실시했다. 기한 내 자진철거를 이행하지 않은 불법시설어구 삼각망 200여 통을 모두 철거했다.
군은 지난해에도 영산강과 영암호에 불법으로 설치된 어구 307통(삼각망 270, 통발 37)을 제거한 바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산강과 영암호의 내수면 수산자원 보호와 어족 자원의 고갈을 막기 위해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통해 불법행위를 계도해 나갈 계획이다"며 "고질적인 위반자에 대해서는 사법부 고발 등 강력히 법적 조치를 취하고 소유자 불명인 불법 어구에 대해서는 행정 대집행을 통해 강제 철거하는 등 어업인의 소득향상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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