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카드 불법 복제 사고를 막고자 MS카드를 IC카드로 전환하는 종합대책을 마련해 16일 금융위원회에 보고했다.
MS카드에 대한 자동화기기 현금거래 제한은 상당수 MS카드가 아직 전환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2013년 2월부터 1년간 시범운영을 하고서 2014년 2월에 시행한다.
MS카드의 신용구매거래 제한 조치는 2014년 말까지 신용카드 및 단말기의 IC 전환을 끝낸 뒤 2015년 1월 시행에 들어간다.
금감원은 이번 종합대책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금융회사 등의 IC전환 실적과 홍보 추진 내용을 정기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최근 6개월 안에 실적이 있는 현금카드 6천831만 장 가운데 IC로 전환된 카드는 90.4%인 6천172만장이다. 신용카드는 최근 6개월 유실적 카드 1억700만장 중 81.7%인 8천748만장이 IC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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