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명중학교(교장 김도영)는 제3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학생들로 하여금 민주항쟁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민주·정의·인권의 가치에 관심을 갖게 함으로써 자유와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기 위해 ‘제32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5·18민주화운동 관련 자료를 학급별로 보급하고 5·18기념재단 제공한 '다큐멘터리 5·18' 동영상을 시청하는 등 그날의 배경과 의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또한 전교생을 대상으로 ‘광주민주화운동’으로 7행시 짓기 대회를 개최해 학년별로 3명씩 선정, 문화상품권을 지급했다.

5·18 민주화운동 행사를 담당한 동명중학교 류경숙 교사는 "32주년을 맞는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전무한 학생들에게 민주정신을 체험하는 좋은 계기를 마련해 줬다"며 "민주화의 성지인 광주에 살고 있다는 것에 학생들이 강한 자부심도 느끼게 하는 좋은 체험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동명중학교는 해마다 5·18 민주화운동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민주열사들의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깨닫는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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