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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OSV 매각대금 받은 적 없어…루머 유포자에 엄정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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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OSV 매각대금 받은 적 없어…루머 유포자에 엄정대처"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2.05.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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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회장 강덕수)이 자회사 매각대금과 관련한 루머로 STX는 물론 상장된 계열사들의 주가가 급락해 많은 투자자들의 손실이 있었다며 유포자를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17일 STX그룹은 "STX OSV 매각은 정상적이고 투명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매각 대금을 미리 받았다는 것은 루머"라고 주장했다. 회사 측은 "현재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앞서 언급한 재무구조 확충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한 협의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며 "산업은행과의 패키지 딜은 지분 매각 또는 IPO작업을 더욱 촉진시키며, 시장의 모든 우려를 불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TX그룹은 지난 13일 조선산업 장기불황에 따른 선제적 재무구조 개선 방안을 발표하며, 주거래은행인 산업은행과의 긴밀한 협의 하에 계열사(지분)매각, 해외자원개발 지분매각, IPO, 자산유동화 등의 방안을 통해 총 2조5천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도 사실무근인 악의적 루머 유포로 투자자, 이해관계자, 임직원 가족에게 막대한 손실과 상처를 입힌 유포자에 대해서는 검찰 고발 등을 통해 엄정 대처하겠다는 것이 회사 측 입장이다.

앞서 STX그룹은 특수목적회사(SPC) 설립 및 자회사 지분매각 등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유가증권시장으로부터 조회공시를 요구받았다.

그러자 투심이 얼어붙으면서 STX그룹주는 17일 12% 안팎으로 하락했다.

STX팬오션(-14.89%)은 하한가로 마감했고 STX조선해양(-11.76%), STX(-11.44%), STX엔진(-12.5%)도 12% 넘게 주가가 떨어졌다. STX메탈(-14.3%)은 하한가 가까이 급락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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