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XO연구소는 국내 매출 1천대 상장기업의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작년 등기임원 보수와 임원보수율 등을 분석해 21일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등기임원 평균 보수가 109억원으로 단연 최고를 차지했고 SK이노베이션이 46억4천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삼성SDI(35억3천만원), SK텔레콤(34억7천만원), SK(33억1천만원), SK C&C(32억8천만원) 순이었다.
CJ그룹의 주력인 CJ제일제당이 28억9천만원으로 7위를 차지했고 한화케미칼(28억4천만원), 현대백화점(24억원), 삼성테크윈(23억3천만원)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재계 2위 그룹인 현대자동차그룹 임원들의 평균 보수는 21억원으로 15위에 그쳤다.
삼성그룹 계열사는 상위 20개 기업에 삼성전자와 삼성SDI를 포함한 삼성테크윈, 삼성물산(23억2천만원), 삼성엔지니어링(19억원), 삼성중공업(18억2천만원) 등 6개가 포함됐다. SK그룹은 4개 계열사가 톱10에 포함됐다.
그룹별로는 삼성 계열사가 평균 20억7천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SK 14억3천만원, 현대차 10억원, 두산 9억7천만원, 한진 9억2천만원 등으로 파악됐다
업종별로는 SK텔레콤, NHN(18억5천만원) 등이 포함된 정보통신업종의 임원 보수가 4억8천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특히 코스닥기업인 셀트리온의 임원 보수가 21억2천만원으로 현대차와 삼성엔지니어링, NHN, LG(16억8천만원) 등을 제치고 14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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