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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1분기 실적 '잭팟'..전필립 회장 '好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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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1분기 실적 '잭팟'..전필립 회장 '好好'
  • 강준호 기자 blur85@csnews.co.kr
  • 승인 2012.05.23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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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그룹의 코스닥상장 계열사인 (주)파라다이스가 외래관광객수 증가에 힘입어 올 1분기 실적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 카지노입장객수가 늘면서 최근 주가도 급등하는 등 실적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의 1분기 매출액은 99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259억원, 207억원으로 각각 20%, 22.6% 늘어났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중 특히 중국 관광객수가 크게 증가한 것이 1분기 실적 견인의 원동력” 이라고 밝혔다.

워커힐호텔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카지노의 올 1분기 입장객수는 8만5천73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늘었으며, 그외 계열사 운영 카지노 4개사(파라다이스 부산, 파라다이스 골든게이트, 파라다이스 제주 그랜드, 파라다이스 제주롯데) 역시 지난해보다 입장객수, 매출액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는 파라다이스가 2분기에도 상승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본다.

이트레이드증권 성종화 애널리스트는 “카지노 통합, 테이블 증설, 자회사 연결 등 잠재적 이익 증가요인을 배제한 현재 실적만으로도 매출, 영업이익이 연간 10% 정도 늘어나는 안정적 고성장 구조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VIP 증가세를 바탕으로 점진적 실적 상승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적 상승세와 맞물려 파라다이스 주가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8월9일 최저점(6천360원)을 찍었던 파라다이스 주가는 22일 종가기준 1만2천원으로 지난해 최저치 대비 88.7%(5천640원) 상승했다.


한편, 파라다이스그룹은 지난 2004년 11월 '카지노 대부'로 불리던 창업주 전락원 회장의 타계 이후 1남2녀 자녀들간 상속재산 분할청구소송으로 번지는 등 한동안 내홍을 겪기도 했으나 장남인 전필립 회장(52) 후계구도로 굳혀졌다.

현재 파라다이스그룹(회장 전필립)은  전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들이 비상장 계열사인 (주)파라다이스 글로벌(보유지분 87.43%)을 지주회사로 삼아 (주)파라다이스, (주)파라다이스산업 2개 상장계열사와 비상장 국내법인 11곳, 해외법인 4곳을 거느리고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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