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지 남긴 황당 도둑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17일 중국 외신은 중국 안후이성 푸양시 푸양사범대학 근처에서 도둑이 기승한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가운데 도둑에게 "우리집엔 진짜 아무 것도 없다. 그러니 이제 제발 오지 말아달라"고 쪽지를 남긴 집주인에게 답장을 한 도둑이 잡힌 황당한 사건이 발생해 눈길을 끌었다.
쪽지를 본 도둑은 "먹은 것, 가져간 것 다시 돌려주겠다. 신고하지 않으면 다시 오겠다"며 "공부만 열심히 해라. 절대 여자에 빠지지 마라"는 황당한 충고를 남겼다.
심지어 도둑은 "난 또 올거야. 너한테 물건을 훔치기 위해서가 아니라 너에게 20위안을 주려고. 너는 그저 공부만 열심히 하면 돼. 절대 여자에 빠지지 마"라고 친절한 조언까지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도둑은 며칠 후 또 다시 이 학생의 집을 찾았고 결국 집주인에게 발각돼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 = 연합뉴스,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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