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BS콘텐츠허브가 3D 콘텐츠 활성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3일 SBS콘텐츠허브와 3D 콘텐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SBS 인기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각종 예능 프로그램 등 총 100시간에 달하는 콘텐츠를 3D로 전환해 스마트TV에 독점 공급받는다.

인기 사극 '뿌리깊은 나무'와 'SBS 인기가요' 등이 내달 중순부터 매주 순차적으로 업로드돼 삼성 스마트TV 사용 고객들은 삼성 스마트TV의 3D VOD 서비스인 '3D 익스플로어'를 통해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된다. 또 인기 드라마와 인기 가수의 공연을 언제든지 3D로 다시 볼 수 있다.

삼성전자와 SBS그룹은 이미 지난 4월 초 시작된 듀얼스트림 방식의 3D 공중파 시범방송에서도 공동 제작한 고화질 3D 영상 '악가무(樂歌舞) 사대천왕'을 SBS 채널을 통해 방송하는 등 3D 콘텐츠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

양사는 앞으로도 삼성 스마트TV를 통해 공급되는 콘텐츠를 늘려나가는 한편 차세대 방송기술과 공동 마케팅분야로도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