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자동차 대향연' 2012 부산국제모터쇼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2012 부산국제모터쇼는 24일 프레스데이에 이어 25일 일반 개막을 시작으로 11일간 부산 해운대 전시컨벤션센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올해 모터쇼에는 '바다를 품은 녹색 자동차의 항해'(The voyage of the green car across the ocean)를 주제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6개국에서 완성차 22개사를 포함해 96개 업체가 참여했다.
완성차로는 국내 5개 승용차 브랜드와 3개 상용차 브랜드는 물론 해외 14개 브랜드가 참가해 모두 151개 모델, 175대의 차량을 출품했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세계에서 첫선을 보이는 월드 프리미어(World Premiere)로 쌍용차의 '렉스턴W'와 대우버스의 '레스타'가 출품됐다.
아시아 프리미어도 4대가 전시됐다. 현대차가 아반떼 쿠페와 싼타페 롱 버전을, 인피니티가 JX를, 기아차가 KED-8/GT를 아시아 자동차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해외 자동차 브랜드들도 인기 판매모델을 비롯해 아시아 프리미어와 코리아 프리미어 등 모두 17대의 신차를 전시했다.
올해 부산모터쇼의 특징은 '바다를 품은 녹색 자동차의 항해'라는 주제에서 알 수 있듯 친환경 자동차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이다.
고유가 시대에 발맞춰 기존 가솔린 차량과 디젤 차량의 연료효율을 극대화한 신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기자동차 등 그린 카(Green car)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도 마련된다.
코리아그랑프리에서 마련한 실제 F1 머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고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 슈퍼카와 튜닝된 수입자동차 30여대가 전시되는 튜닝카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밖에 50여대의 카오디오 차량의 경연이 펼쳐지는 '카오디오 페스티벌'과 무선모형자동차 경주대회, 페이스 페인팅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매일 유료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자동차 경품 추첨행사도 11일간 매일 자동차 1대를 걸고 열려 관람객들의 기대감을 높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