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거나 쏘였을때 아픈 강도에 따라 순위를 정한 벌레 독침 톱 10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 애리조나 주립대 곤충학자인 저스틴 슈미트가 작성한 결과 보고서 '슈미트의 곤충 침 고통지수(Schmidt Sting Pain Index)'를 소개했다.
공개된 벌레 독침 톱 10은 슈미트 박사가 경험한 78종의 막시류 곤충 중 아무런 감각도 느껴지지 않는 독침을 0.0점으로 정하고 순위를 매긴 것.
이를 위해 슈미트 박사는 10년간 곤충 서식지를 찾아다니며 직접 곤충의 침과 송곳니에 쏘인 것으로 알려졌다.
벌레 독침 톱 10의 순위 중 가장 고통이 큰 곤충은 총알개미로 밝혀졌다. 이 곤충은 이름만큼이나 총알을 맞은 것처럼 아프다는 설명이다.
슈미트 박사는 총알개미에 대해 "마치 발뒤꿈치에 3인치짜리 녹슨 못이 박힌 채 불꽃이 가득한 숯 위를 걷는 것 같다"라고 고통의 정도를 표현했다.
한편, 벌레 독침 톱10위 중 2위 타란튤라 호크, 3위 종이말벌, 4위 불은 일개미, 5위 꿀벌 등이 순위에 올랐다. 이어 옐로우자켓 말벌, 북아메리카 말벌, 불혼 아카시아 개미 등이 선정됐다.
(사진 = 연합뉴스,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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