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중학생이 노끈으로 친구 살해후 투신사망
상태바
중학생이 노끈으로 친구 살해후 투신사망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5.25 11: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일 오후 11시41분께 부산 사상구 괘법동 한 아파트 현관입구에 D중학교 3학년 A(16)군이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결과 A군은 투신하기 10여분 전 아파트 인근 앞길에서 같은 학교에 다니는 친구 B(16)군을 노끈으로 살해한 뒤 이 아파트 25층으로 올라가 투신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길가에서 A군과 B군이 엉켜있는 장면을 목격한 주민 염모(236)씨는 "B군이 바닥에 누워 있어 무슨 일이냐고 물으니 '제가 안 그랬어요'라며 A군이 아파트 입구쪽으로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A군이 인근 마트에서 노끈을 산 영수증 등을 증거물로 확보했으며, A군은 당시 길이 30cm크기 흉기도 갖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숨진 두 학생은 반에서 성적이 상위에 있는 등 모범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이 B군을 평소 좋아해 따라다녔지만 매번 거부당해 자존심에 상처를 입는 경우가 많았다는 학교 측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