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는 최근 STX다롄이 후원하는 ‘다롄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제 6회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측은 중국 정부가 운영하는 대규모(1천260석) 공연장인 따지위엔(大劇院)에서 다롄 교외 농촌지역 학생 200여명이 초청된 가운데 연주회가 열렸던 것.
‘다롄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김준 STX다롄 통관팀장이 문화컨텐츠가 부족한 현지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2008년 3명의 한국 유학생을 단원으로 창단한 관현악단이다. 다롄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창단 4년 만에 한국 유학생은 물론 현지 강사 10여명과 중국∙외국 청년단원 4명 등이 충원돼 현재 총 60여명 규모의 관현악단으로 성장했다.
김준 STX다롄 통관팀장은 중국 다롄에서 매년 2차례의 정기연주회를 실시하고 한국교민사회를 위한 초청연주회를 실시하는 등 다롄 지역사회의 문화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김 팀장은 국내에서 ‘다롄의 김마에’로 통한다.
STX다롄 관계자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창단한지 몇 년 되지 않는 청소년 악단이 대규모 정식 공연장에서 연주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하면서 현지 농촌지역 학우들과 교류의 장을 펼쳤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교민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지원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무=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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