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연예계에 따르면 개그우먼 이영자는 지난 2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정준하의 축의금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영자는 "내가 보기엔 축의금만 해도 정준하씨 아파트 24평 정도는 살 것"이라며 말했다. 공형진은 서둘러 "정준하 축의금이 그 정도는 아니다"고 수습했지만 자막으로 ‘그만큼 연예계 마당발인 정준하’라고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무한도전 멤버인 유재석은 통 크게 축의금을 내기로 유명하다.
지난 4월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박시연은 유재석이 축의금을 많이 보내줘 놀랐다고 밝혔다. 박시연은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씨가 녹화 때문에 결혼식에 참석을 못 해 돈만 보내셨는데 큰 금액의 축의금을 보내주셔서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 하객들은 단돈 3만원도 아쉬운 판국에 5만~10만원의 축의금을 누구한테 줄 지 고민이다.
지난해 가을께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애정남’에서는 최효종이 “(축의금은) 4,5,9,10월 등 결혼 성수기엔 3만원이고, 비수기엔 5만원”이라고 명쾌한 기준을 내렸다. 또 “친구 부모가 자신의 이름을 아는 경우에만 10만원을 내면 된다”고 정의했다. 그는 이어 “근데 부모님이 내 이름을 아는지 모르는지 헷갈릴 경우가 있다. 일단 5만원을 봉투에 넣고 결혼식에 간 뒤 인사할 때 나를 아시면 5만원을 더 넣는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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