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 패혈증 , 해수면 온도 상승 원인…자칫 죽음에 치 닫을 수도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들에게 비브리오 패혈증 주의보가 내려졌다.
28일 전남 영암소방서는 “고위험군은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 먹는 게 중요하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급성 발열, 오한, 혈압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발병 후 36시간이 지나면 출혈 및 홍반, 수포 등의 피부병변이 발생한다.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고위험군에는 간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폐결핵 등 만성질환자와 위장관질환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 복용자, 재생불량성 빈혈, 악성종양, 백혈병 환자, 면역결핍 환자 등이 속한다.
어패류는 될 수 있으면 영하 5℃ 이하로 저온저장 또는 60℃ 이상으로 5분 이상 가열해서 먹어야 한다. 무엇보다 해산물을 완전히 익혀서 먹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사진-연합뉴스. 기사의 특정 내용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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