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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제2 LTE 고속도로' 개통..주파수 2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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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제2 LTE 고속도로' 개통..주파수 2배 확대
  • 강준호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5.3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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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사장 하성민)이 막힘 없는 LTE 속도를 위해 주파수 대역을 2배로 확대했다.

SK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800 MHz 와 1.8 GHz 두 개의 주파수를 모두 사용하는 멀티캐리어(Multi Carrier, 이하 MC) 시범 서비스를 서울 강남역~교보타워 사거리 구간에서 개시하고 올해 7월부터 본격 상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MC는 현재 사용중인 800MHz 주파수 외에 작년 하반기 확보한 1.8GHz주파수 대역을 추가로 사용하기 위한 기술이다.

SK텔레콤은 상·하향 20MHz 대역폭의 이용 주파수를 추가해 총 40MHz대역폭을 활용하게 된다.

두 개 주파수 대역들 중 더 빠른 속도의 주파수 대역을 선택해 LTE 통신에 활용하기 때문에 특정 주파수 대역에 네트워크 부하가 편중되지 않고 각 주파수 대역에 최적으로 트래픽이 분산된다.

SK텔레콤은 이번 MC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단말↔네트워크 연동, 주파수간 핸드오버 등 최적화를 완료한 뒤, 7월 본격 상용화할 계획이다.

시범서비스 지역인 강남역을 비롯해 연내 서울 전역 및 부산에 적용할 예정이며, 내년 초까지 광역시 및 수도권 주요 도시 등 전국 23개 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미 5월 출시된 베가레이서2에 MC 가능을 탑재했으며, 하반기 출시되는 SKT LTE 스마트폰에도 이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하기 위해 제조사와 협의중이다. 베가레이서2 이용자는 ‘MC’ 서비스가 상용화되는 7월 이후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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