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의 조언 "한국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 내려면..."
거스 히딩크(66) 러시아 프로축구 안지 감독은 “한국축구의 미래를 위해 스타를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히딩크 감독은 최근 대구 달성군 ‘히딩크 드림필드 8호 구장’ 준공식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내려면 유소년 시절부터 체계적인 기술 습득을 통해 기본기를 다지고 경기 흐름을 읽을 줄 아는 능력을 지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축구는 월드컵 이후 많이 발전했고 지금도 계속 발전하고 있다"며 "유소년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연령대별로 알맞은 지도자를 육성한다면 한국 축구의 미래는 밝다”고 덧붙였다. .
히딩크 드림필드 9호는 시각장애인 전용 축구장으로 배재대가 부지와 외곽시설을 제공하고 히딩크 재단이 1억여원을 들여 건립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히딩크 감독을 비롯해 엘리자베스 피나스 히딩크재단 이사, 김영호 배재대 총장, 염홍철 대전시장, 김신호 대전시교육감, 화원초등학교 축구부,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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