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SK텔레콤에 따르면 홍콩의 이동통신사인 CSL사와 제휴를 맺고 4일부터 LTE 자동로밍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홍콩을 여행하는 SK텔레콤 고객은 홍콩국제공항, 컨벤션센터, 디즈니 랜드 등 주요 관광지에서 LTE 데이터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가능 단말기는 팬택의 '베가레이서 2'로 요금은 3G데이터 로밍과 동일한 1패킷(512byte) 당 4.55원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난달 출시된 팬택의 베가레이서 2에 홍콩과 한국 양국에서 쓰이는 주파수(800㎒·1.8㎓) 수용 기능을 탑재, 홍콩에서 LTE 자동로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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