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모바일카드 이용 활성화에 발벗고 나섰다.
신한카드(사장 이재우)와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은 모바일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MVNO 판매 대행 등에 대해 협력키로하는 MOU를 서울 상암동 CJ헬로비전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MVNO는 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가상이동통신망 사업자)의 약자로 기존사업자의 설비, 서비스를 도매로 제공받아 이용자에게 통신서비스를 재판매하는 사업이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먼저 모바일카드 발급, 이용 제고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CJ헬로비전의 주 고객층이 20~30대여서 신한카드의 모바일카드 타깃 고객층과 부합하는 만큼 모바일카드 발급 및 이용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신한카드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 신한카드의 온라인 쇼핑몰 '올댓쇼핑'과 소셜 커머스 사이트 '신한 시크릿'에서 헬로모바일 휴대폰 판매를 검토하는 등 MVNO 사업 활성화에도 협력키로 했다.
이외에도 CJ헬로비전의 각종 서비스 요금을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할인/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향후 제휴 카드를 출시하는 것 등은 물론, CJ헬로비전의 지역 유통망과 신한카드의 영업망을 공동 활용해 시너지를 높이는 방안도 논의할 방침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1등 종합유선방송회사와 1등 카드사가 만난 만큼 양사 고객이 최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헬로비전은 국내 최대 종합유선방송회사로 케이블TV '헬로티비', 인터넷 전화 '헬로폰', 초고속 인터넷 '헬로넷'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 '티빙'과 '헬로모바일'을 강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