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날로 고갈되어 가고 있는 수산자원을 보호, 육성하기 위해 넙치 종묘 46만2천마리를 구시포 및 동호 해역에 방류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날로 생산량이 감소되어가는 연안 어장에 수산 자원을 조성하고 어업 생산성 향상으로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넙치, 대하, 조피볼락, 백합 등을 매년 방류·살포하고 있다.
이번에 방류한 넙치 치어는 우수한 시설과 기술을 갖춘 민간종묘 생산업체에서 전장 6㎝이상 크기로 배양됐다. 전문기관 질병검사를 모두 통과한 우량종묘로 대략 2년이 지나면 성어가 되어 관내 어업인들의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방류를 통해 “연안 오염과 남획으로 인한 수산자원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의 소득증대와 수산자원 보호 및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1999년부터 2011년도까지 14억4천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 넙치 1391천미, 조피볼락 636천미, 백합 155톤 등을 방류 및 살포했다”고 전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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