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분 투자는 게임업계 사상 최대의 딜이다.
넥슨 일본법인은 9일 엔씨소프트 CEO인 김택진 대표로부터 엔씨소프트 주식 321만8091주를 주당 25만원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엔씨소프트가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김택진 대표는 지분율 9.99%로 2대 주주로 떨어졌다.
하지만 지분율과 관계 없이 김 대표 중심의 현 경영권이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엔씨소프트의 개발력과 넥슨의 퍼블리싱 능력을 결합해 시너지를 내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측은 "김 대표는 이번 주식 매각과 관계 없이 계속해서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직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넥슨 최승우 대표이사 역시 "이번 투자는 엔씨소프트의 개발력과 넥슨의 글로벌 퍼블리싱 플랫폼 간의 결합"이며 "양사는 전 세계 게임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게임 플레이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