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5일 오후 10시30분경 서울 마포구 공덕역 인근에서 김혜은씨(20·여·사진)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경찰이 실종자 어머니와 함께 용산구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의 CCTV를 확인한 결과, 지난 5일 오전 10시55분 집 근처인 이태원역 개찰구 폐쇄회로(CC)TV와 11시11분 공덕역 CCTV에 분홍색 스커트와 하얀 블라우스를 입은 모습이 확인된 후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실종 당일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단순 가출사건이라며 적극적인 수사를 진행하지 않자 트위터를 통해 나서게 됐다고. 김 씨의 가족은 "가정불화나 특별히 가출할 이유가 없다"고 말해 범죄와 관련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관계부처에 협조공문을 보내는 등 실종자에 대한 위치를 추적하고 있다. 가족들과 지속적인 연락을 통해 빠른시일 내에 실종자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공덕역 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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