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박한별 패러디 논란

배우 김지석이 박한별에게 깜짝 프로포즈를 했다.

11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두개의 달(감독 김동빈)’ 제작 보고회에서 김지석이 한 패러디가 논란이 되고 있다.

김지석은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촬영하는 동안, 지금까지도 박한별씨 좋아합니다”라는 깜짝 발언을 해 참석한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박진주씨고 좋아하고 감독님도 좋아하고 다 좋아합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한별은 이에 “아, 멘붕(멘탈붕괴) 오네요”라고 말하며 배우 지현우를 패러디했다.

이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팬미팅에서 지현우가 유인나에게 사랑을 고백을 한 것을 패러디 한 것이다.

그러나 김지석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네티즌들은 "상황은 좋지 않지만 지현우가 한 것은 진심으로 한 것인데 경솔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며 논란이 됐다.
 
한편 영화 ‘두개의 달’은 오는 7월 개봉으로 기억을 잃은 채 아침이 오지 않은 의문에 집에서 깨어난 세 남녀가 서로를 의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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