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가가가 공연 중 뇌진탕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디 가가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본 디스 웨이 볼(Born This Way Ball)’ 투어 무대에서 ‘주다스’를 열창하던 중 댄서가 떨어뜨린 금속봉에 머리를 맞았다.
금속으로 된 봉을 맞고 난 후 레이디가가는 비틀거리며 머리를 잡고는 잠시 무대 위를 벗어났지만 이내 복귀해 콘서트를 이어나갔다고.
공연을 마친 레이디가가는 뉴질랜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여러분께 사과하겠다”면서 “머리를 좀 다쳐 가벼운 뇌진탕 증세를 일으켰다. 하지만 콘서트는 계속된다”라고 밝혔다.
레이디가가는 “끝까지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며 남은 16곡의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콘서트의 메이크업 담당인 타라 사벨로는 공연이 후 자신의 트위터에 “가가는 경미한 뇌진탕 증세를 보였지만 곧 괜찮아 질 것이다”라며 “이 상태로 쇼를 계속했다니 정말 놀랍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레이디가가의 월드 투어 콘서트는 지난 4월 서울을 시작으로 홍콩·도쿄·싱가폴·오클랜드·브리스번·시드니·멜버른·퍼스 순으로 진행 중이다.
(사진 = 레이디가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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