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조숙증 어린이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성조숙증은 아이들의 심리적 스트레스를 야기하거나 성호르몬 영향으로 성장판이 일찍 닫혀 키가 오히려 작아지는 문제를 초래한다고 밝혔다.
성장이 일찍 끝나 최종 키가 10㎝ 이상 작아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10년 성조숙증 의심으로 진료를 받은 아이는 만 3천여 명으로 이 중 3천 6백여 명이 성조숙증 진단을 받았다. 6년 새 18배 급증했다.
특히 환자 중 97%는 여자아이였다.
성조숙증은 2차성징이 여아는 8세 미만, 남아는 9세 미만 등 매우 일찍 일어나는 것을 뜻한다.
또한, 성조숙증의 가장 큰 원인은 비만이었다. 식습관 변화, 비만으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 환경호르몬, 스트레스, TV나 인터넷의 성적 자극 노출 등이 꼽혔다. 최근 들어 소아비만이 급증하며 성조숙증 환자도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