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 속 동전이 400억에 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롱 속 동전 400억은 이른바 '재활용 동전'으로서 가치가 있는데, 동전이 실제로 400억 원 어치 모아진 게 아니라 그 가치가 400억이라는 것이다.
한국은행은 13일 전국은행연합회 등 금융기관 공동으로 5월 한 달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실시한 결과, 장롱 속 동전 400억 원(2억 8,500만개)이 은행권으로 교환되었다고 발표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신용카드 사용이 증가하고 푼돈을 경시하는 풍조가 만연해 지자 2008년부터 시중 은행들과 함께 동전교환 운동을 시작했다.
이로써 올해는 작년보다 3,700만 개의 동전을 더 모았으며 가치로는 51억 원어치의 동전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장롱 속 동전 400억 모금에 누리꾼들은 "티끌 모아 태산이네", "장롱 속 동전 교환운동 동참했으면 좋았을 걸", "총 400억이라니! 우와!", "대단해", "우리집에도 굴러다니는 동전 많은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액면별 교환 개수는 100원화가 1억 6,100만 개(전체 교환개수의 56.7%)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10원화 5,000만 개(17.7%), 500원화 4,400만 개(15.4%), 50원화 2,900만 개(10.3%)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진 = 연합뉴스,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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