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우유 색깔이 나는 호수가 화제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의 한 언론매체는 아프리카 세네갈 레트바 호수가 박테리아와 높은 염도로 인해 핑크색을 띈다고 보도했다.
해당 호수는 이탈리아 사해처럼 염도가 극도로 높은 호수다. 물에 들어가면 몸이 저절로 떠오르는 진귀한 광경이 벌어지는 가운데, 딸기 색깔을 띤 미세한 식물성 플랑크톤에 의해 이 호수는 얼핏 보기에 딸기 우유 색깔까지 띤다.
마이클 댄슨 바스 대학 생화학과 교수는 "딸기우유 색깔은 미세한 식물성 플랑크톤인 두날리엘라 살리나라는 해조류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딸기우유 색깔 호수를 본 누리꾼들은 "맛은 딸기우유 아니겠네", "딸기우유 색깔 호수 신기하네", "세상에 딸기우유 색깔 호수가 어떻게 실존하지?", "딸기우유 색깔 호수에서 수영 한 번 해봤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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