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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세계 조선경기 2014년 회복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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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세계 조선경기 2014년 회복세 전망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6.1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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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이후 장기 수축 국면에 접어든 세계 조선경기가 오는 2014년부터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조선경기종합지수(SBI)가 2013년 4분기 98.85를 기록해 저점을 찍고 2014년 1분기 98.87와 2분기 98.89로 각각 0.02포인트와 0.04포인트 상승하는 등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조선경기종합지수는 선박 수급, 해운 경기, 세계 교역량 등 조선 경기와 밀접한 11개 개별지표를 선정해 공동 인자를 추출해 만든 것이며 한국은행이 지난달에 자체 개발했다. 



조선경기지수는 1996년 3분기(99.41)를 기준으로 해 2003년 1분기(100.01), 2005년 1분기(102.23) 등 상승세를 보이다가 2007년 1분기(103.21)에 정점을 찍은 후 하강 국면에 접어들었다.


지수는 높을수록 조선 업황이 개선되고 반대로 낮아지면 악화되고 있음을 뜻한다.


이를 반영하듯 선박 수주량은 최근 들어 2007년에 최고치(9천340만CGT)를 기록한 후 2008년 5천420만CGT, 2009년 1천640만CGT, 2010년 4천440만CGT, 2011년 3천170만CGT 등 감소세를 나타냈다.


국내 중소 조선업체도 2006년(77개)와 2007년(75개)를 정점으로 2008년 67곳, 2009년 65곳 등으로 줄어들고 있다.


한국은행 경남본부 공철(45) 기획조사팀장은 "최근 유럽지역 국가채무위기 심화로 세계 경기 회복이 더디고 해상물동량이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조선경기의 반등 시점이 다소 늦어질 수 있으며, 큰 폭의 업황 개선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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