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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 블라인드 안전사고 잇따르자 자동 블라인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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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 블라인드 안전사고 잇따르자 자동 블라인드 인기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6.18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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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동 블라인드에 의한 어린이 안전사고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자동 블라인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수동블라인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조절용 줄은 어린아이들이 블라인드 줄에 목이 감길 경우 스스로 빠져나오기가 어려워 이러한 상태로 3분이면 뇌사상태, 4분이면 사망에 이를 정도로 유아들에게는 자칫 치명적인 흉기가 될 수 있다.

반면 자동 블라인드는 리모콘으로 작동이 가능해 별도의 조절용 줄이 필요 없는 구조다.

지난 6월 9일 부산의 3살 남자아이가 블라인드 줄에 목이 감겨 질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미국에서도 지난 2000년 이후 3살 이하 어린이 100여명이 블라인드 줄에 걸려 숨져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처럼 안타까운 사고가 줄을 잇자 한국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지난 4월 안전·품질표시대상 공산품 창문 블라인드의 안전기준을 '10kg 이상 하중이 가해지면 블라인드 줄이 끊어지거나 분리'되도록 기준을 강화하고, 줄이 없는 자동 블라인드를 권장하는 기준을 개정고시했다.

자동 블라인드 제조사인 솜피코리아 관계자는 "자동블라인드는 별도의 줄이 필요 없어 어린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며 "이와함께 인체에 심각한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납, 수은, 카드뮴등 유해물질이 검출되는 제품인지도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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