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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소나이트 가방 발암물질 기준치 1800배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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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소나이트 가방 발암물질 기준치 1800배 초과"
  • 정회진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6.1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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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소나이트의 여행용 가방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美 월스트리트저널지는 18일 여행가방 업체 '샘소나이트 인터내셔널'이 '도쿄 시크(Tokyo Chic)' 가방에서 기준치보다 높은 암유발 화학물질이 검출됐다는 소비자단체의 지적에 따라 홍콩 매장에서 해당 제품을 철수시켰다고 보도했다.


앞서 홍콩 소비자협회는 지난 15일 '도쿄 시크' 여행용 가방 옆 손잡이 샘플을 조사할 결과 독일의 안전 기준치보다 1천800배나 많은 '다륜성 방향족 탄화수소'(PAH)가 함유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독일은 유일하게 PAH 안전기준치를 발표하고 있다.

'도쿄 시크' 여행용 가방 외에도 샘소나이트의 다른 두개 제품에서도 발암 화학물질인 PAH가 기준치보다 많이 검출됐다.

샘소나이트사 관계자는 "홍콩 소비자협회의 발표가 있은 뒤 자체 조사를 실시한 결과 PAH 함유량이 발표 내용보다 훨씬 낮았다"며 "제품의 안전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문제가 된 손잡이는 모두 교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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