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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다! 선명하다!' 신제품 봇물..LTE폰 2차전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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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다! 선명하다!' 신제품 봇물..LTE폰 2차전 승자는?
  • 강병훈 기자 asterisking@naver.com
  • 승인 2012.06.2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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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롱텀에볼루션(LTE)폰이 속속들이 공개되면서 LTE폰 경쟁이 2차전에 돌입할 태세다.


2세대 LTE폰들은 기존 1세대 보다 빠른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칩(AP), 방대한 메모리, 더 크고 선명한 디스플레이를 무기로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갤럭시S2, 옵티머스LTE,  베가레이서LTE 3종이 벌인 지난 1차전은 삼성 갤럭시의 압도적인 승리였지만 옵티머스의 선전도 돋보였다.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1차전에 참여한 갤럭시 시리즈(갤럭시 노트, 갤럭시 S2 HD LTE, 갤럭시 S2 LTE)는 5월기준 누적 판매량 500만대를 돌파했다. 시장 점유율은 60%이상으로 추정된다.


이어  옵티머스 LTE와 베가레이서 LTE 시리즈가 각각 100만대 정도로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이전 3G에서 옵티머스 시리즈가 베가에도 한참 뒤졌던 점을 감안하면 LTE 1차전에서는 LG전다도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다.


주요 경쟁 제조사들은 2세대 LTE폰의 기본적인 사양에서 한가지 이상 자신들만의 장점을 내세웠다. 각 제품은 중앙처리능력(CPU) 및 메모리처리능력(RAM) 사양, 선명도, 사용자 인터페이스, 가격 등에서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브랜드 파워, 업체의 마케팅 전략이 더해져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의 처리 속도를 결정하는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1.4GHz 쿼드코어를 탑재한 갤럭시 S3 를 제외하고 모두 1.5GHz 듀얼 코어 칩을 탑재했다.


일반적으로 쿼드코어는 듀얼코어보다 2배 이상의 빠른 처리속도를  보인다.


갤럭시 S3가 처음 탑재한 1.4GHz 엑시노스 4쿼드는 '30프레임/초'의 풀 HD 영상 지원, 고해상도(1080p, 풀HD급) 동영상의 녹화와 재생 가능, 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1.4지원 기능을 가졌다.


한편 옵티머스 LTE 2는 2GB RAM을 탑재해 메모리 처리능력에 차별화를 두었다. 1GB의 다른 제품보다 동시에 여러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데 유용하다. 선명도를 나타내는 인치당 픽셀수(PPI)도 가장 높았다.


베가레이서 LTE 2는 음성인식기능을 강화하고 업계 최초로 원칩(통신칩+CPU칩)을 적용했다. 카메라 음성촬영 기능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테이크 LTE의 가장 큰 장점은 착한 가격이다. 다름 제품과 거의 동급의 스펙을 가지고도 50만원대에 출고가가 책정되었다. DMB와 카카오톡을 동시에 수행하는 듀얼스크린 기능도 매력중의 하나이다.


업체들은 마케팅을 통해 경쟁업체와는 차별화된 자신만의 장점을 강조하고 있다.


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LTE폰 제품의 스펙 차이를 얼마나 어필하느냐가 관건"이라며 "각 제조업체들의 마케팅 전략이 판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고 말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강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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