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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전국 택시 파업 "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연장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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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전국 택시 파업 "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연장 운행"
  • 박기오기자 ko820@csnews.co.kr
  • 승인 2012.06.1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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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택시업계가 20일 하루 파업을 강행한다.

오는 20일 전국 택시업계가 대규모 파업을 예고해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정부는 전국 지하철과 버스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전국택시노종조합연맹·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등 4개 단체는 20일 오후 1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여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해양부는 전국 택시 25만 대 가운데 17만 대가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택시 업계는 그동안 대리운전과 경기침체 여파로 손님이 20% 넘게 줄었는데도 지자체마다 개인택시 허가를 남발했고, LPG 가격이 크게 올랐는데도 택시요금은 3년간 동결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택시 업계는 20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정부의 재정 지원과 요금 현실화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택시 파업기간 동안 지하철 막차 운행시간은 30분에서 1시간 연장되고,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도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를 늘릴 예정이다.

첫차는 1시간 빨리 운행 시작, 막차도 1시간 더 늦게까지 운행하기로 했고, 택시 파업 사실을 전광판 등을 통해 안내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편, ‘전국 택시 파업 예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택시요금 지금도 비싼 거 같은데”, “어떻게 되려나”, “평일이라 불편함 생각보다 적을지도”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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