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2011년4월~2012년3월) 자산운용사의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하락에 따른 펀드 순자산가치 하락으로 운용보수가 감소했다.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1년 자산운용사 영업실적 분석(잠정)'에 따르면 82개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3천5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순익 3천551억원 대비 15% 감소한 수준.
회사별로는 상위 5사인 미래에셋(893억원), 한국(382억원), 신한BNP파리바(345억원), 삼성(312억원), 하나UBS(161억원)의 순이익이 전체 순익의 68.6%를 차지하는 등 대형사 쏠림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올해 3월 말 기준 전체 자산운용회사의 평균 부채비율은 16.7%로 전년 (15.6%)대비 1.1%p 상승했다.
다만 전체 자산운용회사의 평균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519.7%로 전년(497.5%)보다 22.2%p 증가해 양호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