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0일 'LTE 2.0' 시대를 선언하고 고품질 Comm. 서비스·생활 밀착형 LTE 연계 서비스·기업 고객 생산성 향상 솔루션 등 LTE 서비스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6월말 LTE 전국망 완성과 함께 내달 1일 제2 LTE 고속도로인 'MC'(Multi Carrier)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최대150Mbps 전송속도 LTE-A(LTE Advanced)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고품질의 음성·영상·데이터가 통합된 프리미엄 서비스로 진화한 VoLTE(Voice over LTE)의 서비스명을 'HD Voice'로 정하고 올 하반기 상용화한다.
'HD Voice'는 3G 음성통화에 비해 2.2배 넓어진 주파수 대역 폭에 고음질 음성 코덱을 사용해 HD급 음질을 제공하고, 통화연결 시간이 0.3초~2.5초 미만으로 기존 대비 최소 2배 이상 빠른 것이 특징이다. 음성통화 중에 끊을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영상통화로 전환하거나 통화 중에도 사진·영상·위치 등의 콘텐츠를 상대방과 공유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HD Voice' 이용을 활성화 하기 위해 기존과 동일한 시간단위 요금체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네트워크와 단말기에서 음성·영상·SMS·채팅·파일공유 등을 통합해 이용할 수 있는 RCS(Rich Communication Suite) 서비스도 올 하반기 출시한다.
네트워크 게임·스포츠·모바일 B TV 등 모바일 라이프에 최적화된 다양한 분야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도 내놓는다.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의 경우 기존에는 PC에서 유선 인터넷으로만 가능했던 대작 네트워크 게임을 제휴상품으로 선보인다. 이달 말에는 '카트라이더 러시+'(넥슨)를, 다음달 중순에는 '블루문'(네오위즈)을 출시한다.
원하는 경기 장면을 놓치지 않고 바로 볼 수 있는 'T Baseball' 서비스를 오는 7월 선보인다. 모든 LTE 고객은 별도의 정보이용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1Mbps급 고화질로 IPTV를 볼 수 있는 '모바일 B TV'도 내달 출시한다. '모바일 B TV'는 지상파·종편·스포츠 등 40여개 인기 채널 중심으로 구성된다.
